반응형 모험영화2 인디아나 존스(Indiana Jones) 시리즈 순서|각본에 없던 그 장면 1981년 튀니지, 《레이더스》 촬영 현장. 각본에는 3페이지짜리 결투 장면이 적혀 있었습니다. 검은 옷의 거구 검객이 시미터를 휘두르고, 인디아나 존스가 채찍으로 맞선다. 촬영에만 사흘이 잡혀 있었습니다.그런데 해리슨 포드는 그날 이질에 걸려 있었습니다. 트레일러 밖에 10분 이상 서 있기 어려운 상태였습니다. 그가 스필버그에게 말했습니다. “그냥 총으로 쏘면 안 될까요.”스필버그는 동의했고, 그 장면은 몇 초 만에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 몇 초가 시리즈 전체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장면이 되었습니다.인디아나 존스를 다시 보면 이상한 사실이 하나 보입니다. 이 시리즈를 정의한 순간들은 대체로 계획에 없던 것들이었습니다.계획에 없던 것 1 — 캐릭터를 만든 즉흥카이로 검객 장면이 각본대로 찍혔다면, 인디.. 2026. 7. 21. 미이라(The Mummy) 시리즈 순서|정반대로 갈린 두 리메이크 《미이라》는 같은 원작에서 두 번 리메이크된 드문 사례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정반대였습니다.1999년판은 원작의 장르를 버려서 성공했고, 2017년판은 원작을 존중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이 대조가 이 시리즈에서 가장 흥미로운 부분입니다.1932년 원작은 호러였습니다출발점은 1932년작 《미이라》입니다. 보리스 칼로프가 주연한 유니버설 클래식 몬스터 계열의 공포영화로, 조용하고 음산한 긴장감이 특징이었습니다. 뛰어다니거나 총을 쏘는 영화가 아니었습니다.연출을 맡은 칼 프로인트는 원래 촬영감독 출신입니다. 《메트로폴리스》와 《드라큘라》의 화면을 만든 사람이 감독을 맡았고, 그래서 이 영화는 사건보다 빛과 그림자로 버티는 작품이 됐습니다.그런데 원작에도 ‘그 미이라’는 거의 안 나옵니다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 2026. 7. 20. 이전 1 다음 반응형